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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

화천대유 전주가 SK그룹? 투자에 400억 빌려준 최태원 동생 최기원 이사장

by 화려한 공작새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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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쩐주가 SK그룹? 킨 앤 파트너스에 400억 빌려준 최태원 동생 최기원 이사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막대한 의혹이 있는 화천 대유와 대장동 개발사업 사이에서 자산관리회사 화천 대유에 초기 자금을 위탁한 투자자문회사 '킨앤파트너스'에 400억 원을 빌려준 익명의 '개인 3'이 SK행복나눔재단 최기원 이사장으로 확인됐습니다.

 

 

킨앤파트너스는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400억 원가량을 댄 전주 역할을 한 투자자문사입니다. 이 투자자문사는 화천 대유에 돈을 댄 2015년 '익명의 개인'에게 400억 원을 빌려 자금을 조달했는데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이 개인의 정체를 둘러싸고 각종 해석이 쏟아졌습니다. 

 

 

SK그룹의 총수 최태원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최기원 이사장은 킨앤파트너스 측에 자금을 빌려주고 고정 이자만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이사장은 킨앤파트너스에 400억 원을  빌려줬으나 원금과 이자를 제대로 돌려받지 못해 상당한 소실을 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 이사장의 자금을 굴려 거둔 수익을 킨앤파트너스가 모두 챙기고 킨앤파트너스는 최 이사장에서 고정 이자만을 지급하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킨앤파트너스의 내부 사정을 알고 있는 복수의 인사들에 의하면 최 이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박중수 전 대표가 설립한 킨앤파트너스에 400억 원을 빌려주고 연 10%의 고정이자를 받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 이사장은 당시 행복나눔재단에서도 근무했던 박 전 대표에 대한 신뢰가 쌓여 킨앤파트너스에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중수 전 대표는 400억 원을 빌리면서 킨앤파트너스가 보유한 도시개발 토지신탁계약의 우선 수익권을 담보로 제시했습니다. 킨앤파트너스 감사보고서에 나와 있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 동인 4호의 특정금전신탁이 박 전 대표가 제공한 담보입니다.

 

 

이 외 킨앤파트너스는 화천 대유 투자 외에도 호텔과 커피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최 이사장은 이 사업들에 500억 원 이상 투자했는데 매년 수십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연말 기준 누적 손실이 400억 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연일 손실이 지속되자 최 이사장은 박 전 대표와 협의를 해 킨앤파트너스 소유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최 이사장의 지인들을 킨앤파트너스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킨앤파트너스에 최 이사장의 재단 출신 인사들이 사내이사로 등재하고 있습니다. 

 

 

천화동인 4호는 화천 대유 소유주인 김만배 씨와 친분이 있는 남모 변호사가 이사로, 화천대유와 함께 대장동 개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에 8700만 원을 투자해 1천억 원이 넘는 배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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