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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

박근혜 옥중서신 묶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베스트셀러 등극

by 화려한 공작새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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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옥중서신 묶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베스트셀러 등극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모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30일 출간됐습니다. 

 

이 도서는 2017년 3월 탄핵 이후 지지자들이 옥중에 있는 박 전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들과 이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답장을 엮은 것으로 총 4장(1장 2017년-하늘이 무너지던 해, 2장 2018년-끝없는 기다림, 3장 2019년-희망을 보았다, 4장 2020년-그리고, 아직)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재 이 도서는 예약 판매로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출판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맡았습니다. 

 

30일 공개된 도서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에서 박 전 대통령은 "제가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책에서 국정농단 사건 재판과 언론보도 등에 대해 일관되게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내며 탄핵에 대한 억울함을 풀어냈습니다. 

 

 

한편 책에서는 한 지지자가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등장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편지를 보낸 한 모씨는 '조국 청문회, 세상이 너무 어지럽습니다' 제목의 글에서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후보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씨를 기소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윤석열의 이름 석 자는 제 뇌리에서 지울 수 없는 증오의 대상이다. 그런 그가 조국의 처를 기소하다니 무슨 뜻일까'라고 적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 가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된다고 한다. 거짓말이 사람들을, 그것도 일부의 사람들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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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책에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의혹'에 대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날은 제가 몸이 좋지 않아서 관저에서 관련 보고를 받았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당시 상황과 관련해 저에 대한 해괴한 루머와 악의적인 모함들이 있었지만 진실의 힘을 믿었기에 침묵하고 있었다. 감추려고 한 것도 없고 감출 이유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으로 풀려나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받지 못하고 경호만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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