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대선 후보 4자 TV토론 방송 3사 오후 8시부터+시간 날짜 채널 주제

20대 대통령 선거 대선 후보 4자 TV토론 방송 3사 오후 8시부터+시간 날짜 채널 주제

2022년 3월 9일인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4강이라 불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의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TV토론으로 국민들을 찾아뵙습니다. 

방송 3사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선 대선 후보들이 부동산과 외교, 안보로 나눈 2번의 주제토론에서 후보 한 명당 5분씩 토론합니다. 

또한 자유 주제와 일자리, 성장을 주제로 후보 한 명당 7분씩 최소 2명의 상대 후보에게 질문하는 방식의 주도권 토론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다양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정책 역량을 내세워 유능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 검증과 함께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두 대선 후보는 각자의 의혹에 대해 집요하게 추궁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설 연휴에 터진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의혹이 쟁점으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특히 각 후보에게 제기되고 있는 '대장동 의혹', '가족 문제', '고발 사주' 등 끊임없는 리스크들과 악재에 TV토론회에서 이를 어떻게 비판하며 풀어 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져 갑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양강의 구도를 깨기 위해 차별화 된 전략에 나서면서 지지율 반등을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TV토론이 이미 극심한 진영싸움으로 벌어지고 있는 대선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TV토론이 지지율 반등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후보자의 이미지는 그동안 구축해온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TV토론과 같은 특정한 계기로 유권자들은 등을 돌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4자토론은 2월 3일 목요일로 시간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으로 진행되며 MBC, KBS, SBS 생중계로 토론의 주제는 부동산, 외교와 안보, 일자리와 성장, 자유주제 총 4개이며 진행은 국민대학교 정관용 특임교수가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