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몰랐던 'RE100'은 무엇일까? EU택소노미, 청약점수

윤석열이 몰랐던 'RE100'은 무엇일까? EU택소노미, 청약점수

지난 4일 4자 TV토론에서 가장 이슈화 된 것은 바로 'RE100'이었습니다. 토론에서 더물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당 후보에게 'RE100'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RE100이 뭐죠?'라고 되물었습니다.

이후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토론회가 끝난 후 윤석열 후보가 RE100을 모른다는 것을 자질문제와 연결시켜 비판했습니다.

RE100이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EU, 유럽연합의 '택소노미'를 언급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원전 공약을 저격했습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EU 뭔지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가르쳐 달라'고 했자 이재명 후보는 '그린, 블루, 그레이' 수소 등 어렵고 전문적인 단어를 사용하면서 윤석열 후보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EU 택소노미란 유럽연합이 제시한 것으로 친환경 산업이 어떤 건지 골라내는 가이드라인을 뜻합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집요하게 대장동 사업개발과 관련된 문제들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건국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했지만 윤석열 후보는 천문학적인 수익을나게 설계한 당사자가 이재명 후보라는 것을 부각시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해명 과정에서 과거 이야기를 그대로 반복해 답변을 회피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도 질문을 주고 받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청약점수의 만점이 몇 점인가'라는 안철수 후보의 질문에 '40점이며 서울지역 청약 커트라인은 만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실제 청약 가점제 만점은 84점이며, 서울 지역 커트라인은 62.6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V토론회가 끝난 직후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RE100에 대해 몰랐던 것은 '장학퀴즈식 단편적인 지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통치철학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