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소아청소년, 임산부 코로나 접종 예약 시작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특집 브리핑을 열고 추가 접종과 임신부 접종을 안내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송준영 감염내과 교수와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했습니다.
브리핑에 의하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해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더라도 안전하며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높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9월 5일부터는 16~17세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8일부터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임산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돼 예방접종을 권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해외 연구 결과를 보면 일각에서 우려하는 접종 부작용인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등의 문제가 백신 접종 여부와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월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임산부 확진자는 총 731명으로 위중증율은 동 연령대 대비 6배 높게 나왔는데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이나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미국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산부 확진자의 중환자실 입원 위험은 임신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 확진자와 비교해 3배 높았고 인공호흡기 사용 위험과 사망률은 각각 2.9배, 1.7배 높았습니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기간 중 어느 시기에 접종해야 하냐'는 질문에 '백신은 임신 모든 시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다만 임신 12주 이내 초기 임산부는 접종 전 충분히 안내받을 것을 권고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 이스라엘 등 우리나라보다 먼저 임신부 접종을 시행한 자료를 보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백신은 임신 모든 시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접종 후 만약 열이 나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소아, 청소년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도 시작합니다. 추진단은 '5일 오후 8시부터 만 16~17세 청소년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에 들어간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로 이달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종합니다. 나머지 만 12~15세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예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1~27일 사이에 백신을 맞습니다.
5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부스터 샷)' 예약도 시행합니다. 추가 접종 시점이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인 만큼 지난 4월 1일 1차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거주 이용 종사자부터 순차적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4.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 제철음식 무엇이 있을까? 양미리 도루묵 더덕 당근 우엉 (0) | 2022.01.10 |
---|---|
13남매 배우 남보라의 사업은 복숭아병조림! 백도 황도 복숭아 효능 정리 (0) | 2022.01.05 |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면역력 높이는 식품 TOP5 소개 (0) | 2021.10.05 |
가을 탈모를 극복하기 위한 탈모조합약(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0) | 2021.10.04 |
오메가3에 대한 모든 것 효능 부작용 복용법 제품 추천 (0) | 2021.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