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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빙질과 편파판정 황대헌 최민정 탈락

by 화려한 공작새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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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빙질과 편파판정 황대헌 최민정 탈락

연일 다양한 논란으로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중국, 그들만의 리그라 불리고 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가 1000m 준결승에서 1위로 통과됐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를 당했습니다. 

 

황대헌 선수는 이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클 조던의 말을 영어로 인용해 '장애물이반드시 너를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다. 벽을 만나면 돌아가거나 포기하지 말아라. 어떻게 그 벽을 오를지 해결책을 찾아보고, 그 벽을 이겨내라'를 게재했습니다. 

황대헌 선수는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분 26초 50을 기록해 조 1위로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 후 실격 처리됐습니다. 심판진에 의하면 황대헌 선수가 중국 선수 2명의 견제를 받으며 1위 자리를 뺏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것입니다. 

준결승 2조에 출전한 이준서 선수도 조 2위로 통과했지만 헝가리 산도르 류 사오린 선수와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판정으로 실격 처리 됐습니다. 

반면 쇼트트랙 1000m 결승에 진출한 중국의 런쯔웨이 선수는 결승선 직전에서 헝가리의 리우 선수를 붙잡는 장면이 노출됐으나 2위에서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런쯔웨이 선수에 대한 행동에는 아무런 페널티가 없었습니다. 헝가리 매체 블리크는 '동계올림픽에서 벌어진 스캔들 : 리우 샤올린이 금메달을 뺏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자 500m 전 세계랭킹 1위인 최민정 선수는 빙질의 영향으로미끄러져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 3조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해 조 4위에 머물렀습니다. 

최민정 선수 뿐만이 아니라 똑같은 코스에서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했습니다. SBS 쇼트트랙 박승희 해설위원은 '500m 경기가 4조 밖에 되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빙질 보수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박장혁 선수가 미끄러졌으며 네덜란드와 영국의 선수들도 같은 코스에서 미끄러진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500m 부문 금메달을 놓쳐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500m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도니 뒤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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