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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탄 지 5일 만에 숏컷으로 돌아온 심상정 '국민들의 재신임 구하겠다'

by 화려한 공작새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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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탄 지 5일 만에 숏컷으로 돌아온 심상정 '국민들의 재신임 구하겠다'

정의당의 대선후보인 심상정 후보가 잠적한 지 5일 만에 복귀했습니다. 17일 오후 심상정 후보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며칠 동안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빚은 모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자신이 잠적한 이유에 대해서 '일정을 중단한 건 지지율 때문은 아니었다. 선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저와 정의당이 맞잡아야 할 시민들의 마음이 아득히 멀게 느껴졌다. 밀려드는 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디서부터 변화해야 하는지 침묵 속에서 깊이 성찰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엇이 정의당의 현 상황을 이끌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심상정 후보는 '불평등이 심화하고 시민의 삶은 어려운데, 과연 진보 정치의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하고 있나, 그만큼 절실한가 등에 대해 (국민이) 공감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앞으로 정의당의 변화에 대해 '집행 중심으로 슬림하게 구성하며 선대위 구성에서 외부인사 영입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거대 양당 후보만 TV토론에 진행하겠다는 질문에 '학교에서 키 작다고 시험장에서 내쫓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성과 다원주의를 말살하는 폭도라고 생각한다. 두 후보가 공정을 말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TV토론이 이뤄진다면 앞으로 두 후보가 공정을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약 2% 안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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