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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9번째 나눔 청각장애인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by 화려한 공작새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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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9번째 나눔 청각장애인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개그맨 박명수 씨가 새해에도 선행을 이어갔습니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개그맨 박명수 씨의 후원으로 19세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아동은 어릴 적 고열로 인해 오른쪽 귀의 청력을 잃었고 왼쪽 귀로 생활해 오던 중 청력을 잃은 귀 때문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미술에 흥미를 느껴 꾸준히 공부를 했고 미술특기생으로 국비 장학금을 받아 올 봄 일본 유학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술을 받은 아동은 '단 하루만이라도 양쪽 귀로 들어보고 싶었는데, 2천만 원이라는 인공와우 수술비용에 꿈을 접으려던 순간 박명수 님의 후원으로 작년 12월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청각장애가 있지만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미술을 꾸준히 공부해 멋진 미술가가 되어 은혜에 보답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박명수 씨는 2015년부터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매달 정기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해왔습니다. 작년 12월에는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되며 사랑의 달팽이 고액후원자 클럽인 '소울리더' 6호로 등재됐습니다.

 박명수 씨는 '수술 받은 아동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아동이 미술 뿐만 아니라 일본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데, 바람대로 난청이 있어도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습니다. 

 김민자 사랑의 달팽이 회장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10년 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박명수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일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사랑의 달팽이는 한국 가이드스타가 개발한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및 효율성 등에 대한 비영리단체 평가 지표에서 5년 연속 별 3개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매년 내, 외부감사 및 사업평가를 통해 투평한 회계 관리 및 사업보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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