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의 주역 안산 김우진 세계양궁선수권 예선 1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의 양궁선수들이 전종목 제패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도쿄올림픽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금메달리스트 3관왕 안산(20, 광주여대)과 김우진(29, 청주시청)이 예선 1위에 올랐습니다.
안산은 여자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 646점을 기록해 예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2021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올림픽이 1년 늦어져 올림픽과 같은 해에 개최됐습니다. 만약 안산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사상 처음으로 같은 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는 진기록을 쓰게 됩니다.
장민희(22, 인천대)와 강채영(25, 현대모비스)은 각각 642점과 640점을 쏴 예선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세 명의 선수 총합으로 매겨진 단체전 예선에서도 한국은 1위에 올랐습니다. 세 선수는 개인전 3라운드까지 부전승으로 진출하며 4강까지 만나지 않게 됐습니다.
이번 여자 리커프 랭킹라운드는 총 72발을 쏘게 됐는데 안산은 36발을 쏠 때까진 315점으로 13위에 머물렀으나 후반부터 집중력을 높여 6발을 남기고 알렌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제친 뒤 끝까지 선두를 지켰습니다. 안산은 예선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했다. 하지만 점점 좋아져 기쁘다. 바람의 방향을 찾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남자 랭킹라운드에서는 김우진이 677점을 쏴 1위에 올랐으며 안산과 짝을 이뤄 혼성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1위에 올라 아나산과 혼성전에 나섰던 김제덕(17, 경북일고)은 6위에 올랐으며 최고참인 오진혁(40, 현대제철)은 7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동일하게 653점을 쐈지만 10점을 28차례 쏜 김제덕이 23번을 쏜 오진혁을 제쳤습니다.
남자부 역시 단체전 1위에 올랐으며 개인전 8강까지 만나지 않는 룰에 따라 적용됩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인 디펜딩 챔피언 브래디 앨리슨(미국)은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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