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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흠뻑쇼 논란 총정리 배우 이엘 작가 이선옥 소신발언 저격

by 화려한 공작새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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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흠뻑쇼 논란 총정리 배우 이엘 작가 이선옥 소신발언 저격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의 티겟팅이 시작됐습니다. 

배우 이엘은 가뭄 속에서 열리는 싸이의 흠뻑쇼를 공개 저격한 바 있습니다. 이엘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을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바로 최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던 가운데 일부 물 축제에 수백 톤의 식수가 사용된다는 점을 비판한 것입니다.

반면 배우 이엘의 발언에 대해 지적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선옥 작가는 가수 싸이의 흠뻑쇼를 비판한 배우 이엘을 두고 '가뭄에 물을 뿌리며 콘서트나 하는 개념없는 타인에게 일침을 가하는 정의로운 나'에 대한 과시에 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선옥 작가는 14일 자신의 홈페이지 '이선옥닷컴'에 게재한 글을 통해 '진정 변화와 해결을 바란다면 특정 콘서트를 겨냥한 일침보다는 자신이 하고 있는 실천을 드러내어 더 많은 사람들이 실질적인 행동을 만들어내는 쪽을 택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더구나 이엘의 발언은 타인의 직업영역에 대한 존중이 없는 점에서도 문제다. 더운 시기에 관객들과 물을 뿌리며 노는 콘서트는 이제 하나의 시즌 상품이 되었고 많은 이들이 이 콘서를 기다리며 뮤지션과 스텝들은 이를 위해 큰 비용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한다. 여름 한 철 지자체는 거리에서 물총을 쏘는 행사를 열기도 하고 분수쇼를 열거나 수영장을 개방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한다'고 전했습니다. 

싸이의 흠뻑쇼가 물 300톤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서 이선옥 작가는 '물 300톤이라는 말이 선정적을 들릴 수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의 사정이 나에게는 나의 사정이 있듯이 불행을 알기 전 계획된 일에 대해 이런 식의 비난은 타당한 이유 없이 타인을 이웃에 대한 연민이라고는 없는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도한 '이엘은 가뭄일 때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에서 살수차를 동원한다면 이를 비난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가. 산불이 났을 때는? 홍수가 일거나 경제가 어려울 때는 많은 불행들 앞에서 그때마다 누군가의 중요한 직업영역을 비난하는 것으로 변화와 정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가. 피씨주의 자들은 자신의 행동을 정의를 위한 용기있는 실천으로 여긴다. 피씨주의 운동의 특징은 변화가 아니라 동요을 일으켜 자신의 정의로움을 과시하고 동요 자체에서 온느 혼란을 정의라 여기며 결국 타인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권력을 가지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피씨주의, 피씨주의자는 '급진좌파의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시민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한편 이선옥 작가는 평소 페미니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담을 글을 자주 게재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청주 공연이 불가피한 사유로 성사되지 않았으며 싸이는 7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지에서 '흠뻑쇼'를 개최합니다. 

또다른 논란으로는 질병청이 물에 젖은 마스크가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있어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공연의 방식이 방역지침을 어기는 것인지에 대해선 확인 후 설명드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싸이의 흠뻑쇼는 티켓팅부터 서버가 마비된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벌써부터 프리미엄가를 붙여 티켓을 구매하겠다는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싸이의 흠뻑쇼 SUMMER SWAG-2022는 7월 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7월 15일, 16일, 1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7월 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7월 30일 강릉 종합운동장, 8월 6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 8월 13일, 14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8월 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티켓의 가격은 121,000원부터 132,000원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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