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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첫날 시총 2위 등극 외인 30분만에 5000억 투매

by 화려한 공작새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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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상장 첫날 시총 2위 등극 외인 30분만에 5000억 투매

역대 최다 증거금을 모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상장 첫날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시초가 대비 15% 떨어지면서 아쉽게 마감했습니다.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외국인의 투자가 매도 폭탄에 일명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정해진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습니다. 

이 중 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 증시 하락폭이 유독 두드러진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슈 때문이었습니다. 상장 전부터 '증시 블랙홀'로 불리며 시중 유동성을 흡수했던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일에도 유동성을 빨아들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첫날 단번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하며 이날 하루만에 8조 800억 원이 거래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시초가보다 15.41% 내린 5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종가 기준 시총은 118조 1700억 원으로 SK하이닉스를 여유롭게 제쳤습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상장은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의 결실이다. 일찌감치 2차 전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조해온 고 구본무 회장이 이자리를 누구보다 기뻐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인 30만 원에 비해 68.3% 올랐으며 공모가로 받아 종가 기준으로 팔았다면 1주당 30만 5000원의 차익이 생긴 셈입니다. 특히 729억 원 규모의 증거금을 내고 공모가 기준 10억 9000여만 원어치의 주식을 받은 6명의 슈퍼개미는 이날 종가 기준 차익으로 각각 7억 5000만 원 가량의 이득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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