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n번방 추적한 불꽃 한림대 출신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임명

민주당 n번방 추적한 불꽃 한림대 출신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임명

더불어민주당에서 n번방을 추적한 한림대학교 언론방송융합전공 출신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비대위 인선안을 발표하며 '민주당은 오늘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책임질 비대위 인선을 마무리한다. 지방선거 등 막중한 책임이 있으며 사회 각층의 목소리를 전달한 원외 5명, 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해 청년과 여성, 민생 통합 원칙으로 비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 임명된 박지현 공동위원장은 온갖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왔으며 이번에 다시 가면과 ID를 내려놓고 맨 얼굴과 실명으로 선 용기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또다른 비대위원 6명은 김태진 전 광주선대위 공동위원장, 권지웅 전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 등 이번 선대위에서 활동한 30대 청년 원외 인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경제통'으로 선대위 공동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채이배 전 의원, 이낙연 전 대표의 캠프에서 활동했던 배재정 전 의원도 합류했습니다. 이오 조응천 의원과 이소영 의원도 인선됐습니다. 

당내 최연소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박지현 위원장은 n번방 사건을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으로 활동했으며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지난 1월 합류하며 디지털 성범죄와 성차별 등 여성 이슈와 공약을 알리는데 앞장서왔습니다. 특히 윤석열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놓고 불붙은 젠더 이슈 논쟁의 최전선에서 일했으며 선거 막판 박지현 위원장의 적극적인 유세 활동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20대 여성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1996년 3월 29일 출생으로 올해 27세이며 한림대학교에서 언론방송융합전공을 졸업했으며 추적단 불꽃 활동가 '불'로 활동했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27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영입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및 디지털성범죄 근절 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