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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당선, 이낙연 '무효표 이의제기'

by 화려한 공작새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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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당선, 이낙연 '무효표 이의제기'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 3월 9일 치러질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50.29%)로 과반을 넘긴 이 지사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 2, 3차로 이루어진 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를 50.29%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을 제치고 결선 투표 없이 본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강조하며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한다. 내 나라는 공정하다. 내 나라는 깨끗하다. 내 나라는 희망이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자부하시게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김구 선생의 일념, 김대중 대통령님의 신념, 노무현 대통령님의 열정, 문재인 대통령님의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겠다. 국민을 지도하지 않고 따르겠다. 더 유능한 민주정부로 더 공정한 사회, 더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어 보답하겠다'라고 역설했습니다. 

 

 

대통령 선거 후보로 당선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앞으로 '국무총리급 경호'를 받게 됩니다. 일차적으로 10여 명이 투입되곡, 내년 2월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20여 명이 추가로 배치됩니다. 주요 정당 대선후보에 대한 경호는 경찰이 담당하는 최고 등급인 '을호' 수준으로,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4부 요인에 적용되는 단계입니다. 

 

그동안은 이재명 당선인이 경기지사 자격으로 외부일정을 소화하는 경우 2~3명 규모의 경기도 수행팀이 경호 업무를 겸임해왔습니다. 

 

 

한편 2위를 기록한 이낙연 전 대표는 캠프에서 무효표에 대한 공식 이의제기로 경선불복을 선언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중도사퇴로 이들의 득표가 무효표로 제외되면서 각 후보들의 득표율이 올랐다는 점에서, 이낙연 캠프는 공식 이의제기를 통해 결선투표의 불씨를 살리는 모습입니다. 이에 이재명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도 추가 말씀을 해주셨다니까, 저는 그냥 당이 결정하는 대로 처분을 기다리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홍영표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소속 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가졌다.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키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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